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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대 원장이 운영했던 [들꽃]. 정부 감사 후 들어난 사실로는 2대 원장의 취임 직후부터는 고아원에 들어온 아이들이 전부 [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원장이 음지로 사라지고 난 후에도 조금씩 자신의 원대한 계획을 위해 그대로 세력을 키워나갔다. 누군가의 슬픔을 이용하여 협박하고, 허황된 꿈으로 현혹하는 일은 다반사. 정부가 감히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불어난 그들은 몇 년 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대규모 테러 등을 저질러 지금에 이르러서 최고의 범죄조직이 되어있었다. 정부는 현재 체재에 반감을 가진 세력 중 최고위험군으로 분류했고, 세간에서는 그들을 '반 정부조직' [마피아]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탈환 작전 이후 데려온 아이들은 눈알 근처에 심어져있던 위치추적장치를 제거해야 했다. 잘못하면 안구가 손상될 위치에 심어져 있었기에 수술의 성공과 실패는 장담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왼쪽 눈이 실명된 아이들도 존재했고, 흉터가 아물지 않아 그대로 남겨져 있는 아이들도 존재했다. 평생을 고아원에만 의지하여 살아온 아이들이라 이번 일은 정부 측에서 책임을 지고 키워내기로 했다. 아이들은 정부가 제공한 깔끔한 기숙사에서 묵고 기본적인 교육을 받으며 전보다 좀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나 그 날의 상처는 쉬이 아물 수 없었던 것이리라. 이능력 발현 후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정부군에 소속되어 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비쳐왔다. 물론 친구를 혼자 둘 수 없어서, 혼자 남겨지는 것이 싫어서, 여러 이유로 함께 정부군에 지원하게 된 아이들도 있겠지만.

   정부가 데려오지 못했던 아이들은 원장이 음지로 도피할 때 함께 사라져 열람 정보에는 '실종' 상태로 표기되었으나, 최근 그들을 마피아의 범죄현장마다 본 것 같다는 보고가 정부군에 소속된 아이들에게서 들어오고 있다. 최근 정부군 측의 스파이가 2대 원장을 암살하는 데에 성공해 가지고 돌아온 정보로는 10년전의 그 아이들이 맞고 2대 원장, 마피아의 보스가 아이들을 결국 마피아로 키워냈다고 한다. 마피아에 소속되어있던 사람으로부터 얻은 정보는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능력 발현 이후 원장의 말대로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으며 그의 수발로서 자라왔다고. 마피아 내에서는 탈출을 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잠자코 따른 아이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그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맹신할 수는 없다. 

 

   마지막 전언, 2대 원장의 사망 이후 마피아에는 최근 새로운 보스가 취임했다고 한다.

   정부군에게 "빼앗긴 것을 돌려받으러 간다"는 말을 전하며.

1903 - 자연재해 발발

1905 - 최초의 이능력자 발견(공식적)

 

1910 - 최초 정부 수립

 

1915 - 세계 재건 기반 마련 (장소, 인력 등)

 

1943 - 이능력 단체 설립

 

1960 - 도시 완공

 

2003 - 고아원 설립

 

2006 - 1대 원장 사망

 

2007 -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데려옴

2010 - (1주차 진행)

 

2011 - 아이들 탈환

2020 - 1차 성장, 2대 원장 사망 (2주차 진행)

[정부군의 직위]

월계수(月桂樹) - 군의 원수

상엽(上) - 군의 행동대장

중엽(中) - 군의 참모

하엽(下) - 군의 행동병사

[마피아의 직위]

보스(Boss) - 마피아의 머리

카포레지메(Caporegime) - 마피아의 간부

​콘실리에리(Consigliere) - 마피아의 참모

솔다타(Soldato) - 마피아의 행동대원

* 기본적으로 아이들끼리는 직급을 크게 나누지 않고 동등하게 대합니다.

​   타인에 대해서만 직급에 대한 예의를 차립니다. 하지만 성장 후 직급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다는 사항은 소수합발 요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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